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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각] 박종준 경호처장, 오늘 경찰 출석... “대통령 신분 걸맞은 수사 돼야" / YTN

2025-01-10 3

■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종준 경호처장이 오늘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먼저 들어보시죠.

[박종준 / 경호처장 :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리적 충돌이나 유혈 사태가 일어나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그동안 최상목 대행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드려서 정부 기관 간의 중재를 건의드렸고, 또 대통령 변호인단에게도 제3의 대안을 요청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맞는 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은 수사 절차가 진행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와 같은 체포영장 집행 방식의 절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게 대통령에게 적정한 수사 절차가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경찰이 친정인 제가 경찰의 소환을 거부하고, 수사를 받지 않는다면 국민 누가 경찰의 수사를 받겠습니까? (오늘 경찰에서는 체포도 고려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출석을 결심하게 된 이유?) 그거는 상관 없습니다. 처음부터 경찰 소환에 응해서 제가 조사에 응하려고 했었고, 소환장이 그 사건 바로 다음 날 1차가 있었고, 그다음 2차가 3일 있었는데 제가 변호인을 준비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 사이에 변호인이 준비가 됐고, 오늘 제가 택해서 조사에 응하기로 한 겁니다.]


내가 조사 안 받으면 국민 누가 경찰 조사 받겠냐. 박종준 처장이 출석해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3차 출석에 나오긴 했지만 1차 때부터 소환에 응할 계획이었다, 이런 입장을 밝혔네요.

[최창렬]
또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이 발부될 거예요, 경호처장에게. 윤석열 대통령도 체포영장을 거부해서 이렇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인데. 경호처장조차도 체포영장이 발부된다면 경호처장이 명분이 없어질 겁니다. 대통령을 지키는 게 경호처의 존재가치다, 이런 얘기를 했었잖아요. 경호처장이 입장문에서 그런 말을 했는데 그래서 여러 가지 여론을 생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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